300만개 화려한 불빛, 겨울밤 밝힌다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 23일 개막
국내 최초 한겨울 워터파크 빛 축제
  • 등록 2016-12-23 오전 7:30:01

    수정 2016-12-23 오전 7:30:01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00만개의 화려한 불빛이 오션월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를 23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로 한겨울 워터파크에서 펼치는 빛축제다. 총 300만개의 LED 전구와 30종류의 캐릭터 유등, 높이 20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뿜어낸 불빛이 오션월드 야외 익스트림존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별빛축제는 총 10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한다. 은하수길을 주제로 한 스위트도어존을 시작으로, 뮤직익스프레스존, 오션월드 갤러리존, 하늘마차존, 매직스노우화이트존, 체험존, 카니발푸드존, 화산섬미디어파사드존, 달의 공원존, 로맨틱 러브존 등이다.

이 가운데 로맨틱 러브존은 연인과 가족 간 사랑을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꾸몄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LED 하트풍선, 500송이의 LED 플라워, 높이 3m에 달하는 하트 조형물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달을 테마로 꾸민 ‘달의 공원존’에선 국내 최초로 ‘슈퍼풀’을 선보인다. 슈퍼풀은 해외서 공공예술작품으로 각광받는 반응형 조명이다. 터치발판을 밟으면 몽환적인 빛깔의 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빛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도 마련했다. 먼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미디어파사드쇼 ‘아이스킹덤’이 화산섬미디어파사드존에서 펼쳐진다. ‘빙산으로 이뤄진 얼음왕국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10만개의 전구가 눈꽃·오로라·나무 등 겨울을 형상화한 다양한 패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음악과 조명이 어울린 뮤직레인보우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은 내년 3월 19일까지 오후 5∼10시다. 24일과 31일에는 자정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1만원.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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