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8000억원에서 4조6200억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특히 3분기 IT와 모바일 분야의 3분기 영업이익을 2조2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무려 49%나 감소한 수치다.
CW 정 노무라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1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 목표주가 역시 기존 155만원에서 137만원으로 하향됐다.
이도훈 CIM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ASP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등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인해 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제약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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