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진료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

건보공단, 스트레스 진료환자 분석
20대 남성 증가율 높아
  • 등록 2012-07-22 오후 12:00:00

    수정 2012-07-22 오후 12:00:0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50대 여성이 스트레스로 가장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 증가율은 20대 남성이 가장 높았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 반응 및 적응장애’(스트레스)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7년 9만8083명에서 지난해 11만5942명으로 18.2% 늘었다.

지난해 기준 진료환자는 남성이 4만5568명, 여성이 7만374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38.2%를 차지했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50대 여성이 39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여성(354명)과 40대 여성(341명)이 뒤를 이었다.

50대 여성은 폐경기를 경험하면서 우울감, 불안·초조감, 불면 등과 같은 정신신경장애가 흔하게 발생해 스트레스로 진료받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10만명당 스트레스 건강보험 진료 환자수(단위: 명)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20대 남자로 연평균 8.8% 증가했다. 70세 이상 남자가 8.0%, 70세 이상 여자가 7.9%로 증가세가 높았다.

20대 남성은 사회적 압박과 개인의 기대, 좌절 등과 같은 정신심리적 요인에 보다 쉽게 영향을 받아 정신건강의학적 질병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147억원에서 2011년 208억원으로 1.4배 증가했다.

최수희 건보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카페인을 줄이거나 끊고, 일주일에 3차례 이상, 30분 동안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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