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사가 발표한 '2011년 품질만족도 조사(TQI, Total Quality Index)'에서 쏘나타가 폭스바겐 제타와 함께 각각 876점을 기록해 중형 승용차(Mid-Size Car)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지난 해 6위였다.
뒤를 이어 ▲ 스바루 레거시와 스즈키 키자시가 873점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고 ▲ 포드 퓨전(5위, 871점) ▲ 닛산 알티마(6위, 865점) ▲ 혼다 어코드(7위, 864점) ▲ 쉐보레 말리부(8위, 863점) ▲ 스바루 임프레자 세단(9위, 861점) 등의 순이었다.
도요타 캠리는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2011년 품질만족도 조사'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11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중 최소 90일 이상을 보유한 3만7000여명의 고객이 대상인데, 캠리는 2011년형 신차가 없었기 때문.
이번 평가는 보유차량의 ▲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등의 항목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1000점 만점으로 발표된다.
쏘나타는 지난 2월 켈리블루북에서 발표한 '2011년 톱 10 패밀리카 (Top 10 family Cars of 2011)'에 선정됐으며, 5월에는 오토퍼시픽사의 ‘고객 만족도 조사(VSA, Vehicle Satisfaction Award)’에서도 고급 중형 부문(Premium Mid-Size Car) 고객 만족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총 2만2754대가 판매돼 사상 최초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동시에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미국 판매 신장을 이끌고 있다.
쏘나타는 올 1월 발표한 종합가치지수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인 860점을 기록해 중형차에서 1위에 오르면서 스페셜 어워드인 최우수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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