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난 3일 전북 부안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LG헬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북교육청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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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 7개 학교에서 총 2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후위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실천 다짐 △시상식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추진했다. 학생들이 수거한 플라스틱이 가공업체를 통해 ‘새활용’ 우산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우산은 학교 내에 비치되어 안전우산으로 활용된다.
어린이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학생들은 ‘빈 교실 조명 소등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을 약속했다. 일부는 ‘과대포장 과자 구매 안 하기’,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불필요한 온라인 활동 시간 줄이기)’ 등 사회 전반적인 탄소중립 조성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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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김동관 본부장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아동들은 미래 환경의 지킴이이자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아동들이 탄소중립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LG헬로비전 이수진 ESG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권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 탄소중립이 쉽게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