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사용자수 1위 SNS 앱은 ‘밴드’…‘트위터’는 여풍 효과

모바일인덱스리포트
사용자 증가 ‘트위터’ 2월 MAU 432만, 주사용자는 20대 여성
문 대통령 트위터 팔로워도 200만명 돌파
  • 등록 2022-04-12 오전 8:17:10

    수정 2022-04-12 오전 8:17: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2년 2월사용자수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은 네이버 ‘밴드’(18,970,990명)였다. ‘인스타그램’(18,336,470명)은 2위를 차지했다.

또, 2021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인스타그램,페이스북, 페이스북라이트,페이스북메신저,페이스북메신저라이트 등 주요 메타 플랫폼스 앱사용자 수의 합(중복제외)은 매월 2,000만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 기간은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트위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자 24.6% 증가…20대 여성 인기

2022년 2월,‘트위터’의 월사용자수(MAU)는 4,324,049명으로 지난해 동기(3,469,670명)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여성 사용자 비율은 61.7%로, 20대 여성은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트위터 20대 여성 사용자는 강남(10.4%),서초(7.44%),동작(7.15%)에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의 페르소나를 분석한 결과, ‘음악 구독 서비스 유저’(86.3%),‘OTT 구독 서비스 유저’(77.8%), ‘웹툰 매니아’(74.4%) 특성이높게 나타났다.

이와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1일) SNS에 “제 트위터 팔로워가 이백만명을 넘어섰다”면서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후 중요한 소통수단이었다. 이제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고 적기도 했다.

틱톡, 이탈률 높고, 앱 설치 후 삭제까지 기간 짧아



지난 2월,‘틱톡’과 ‘인스타그램’의 교차 사용자는 약 231만명으로,두 앱의 교차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더 자주 접속하고 ‘틱톡’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틱톡’ 앱 이탈률은 23.31%로 ‘트위터’(12.2%) ‘인스타그램’(13.31%), ‘페이스북’(15.67%), ‘밴드’(15.68%) 등 주요 SNS 앱에 비해 높았다. 앱 설치 후 삭제 기간도 199일로 ‘밴드’(440일),‘페이스북’(383일),‘인스타그램’(358일),‘트위터’(247일)등 보다 짧았다.



위치추적 앱 ‘젠리’는 꾸준히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 주 사용층은 1020세대와 40대로, 2월 ‘젠리’앱 사용자 비율은 20대(26.3%), 10대 이하(25.6%), 40대(25.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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