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지난달 31일 신청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과 함께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모색해왔다.
그 첫 결실로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디키타카(DIKITAKA)’를 지난달 선보인 바 있다.
‘디키타카’ 신한 쏠 앱 이벤트 페이지 통해 접속
‘데이터로 티키타카‘라는 뜻의 디키타카는 고객이 만든 이야기와 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곳은 내년 1월 중순까지 1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신한 쏠(SOL)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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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더 나아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생활가치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직접 사업권 허가를 신청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각종 금융 혜택 등을 마이데이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마이데이터 획득이후 통신데이터와 접목할 것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통해 확보한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통신 데이터와 접목해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이번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허가 신청으로 LG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역량과 금융데이터를 접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온 LG유플러스가 이번에도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 해결해 통신회사가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