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로 연안생태계 복원하자"…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10일 부산항서 '바다의 숲, 미래의 꿈' 주제로 개최
  • 등록 2021-05-09 오전 11:00:00

    수정 2021-05-09 오전 11:00:00

(자료=해양수산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10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바다의 숲, 미래의 꿈’을 주제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진행한다.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김치환 구룡포수협 대보1리 어촌계장은 지난 31년간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보호를 위해 종묘방류, 해적생물 제거, 불법어업 방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선 아울러 바다숲 조성 모습이 담긴 영상과 모래아트를 통한 퍼포먼스, 바다숲 조성지의 어업인 인터뷰 영상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바다숲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한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식목일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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