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여수, 목포 바다에서 올 8월부터 지난달 사이에 어획해 바로 실내에서 냉풍 건조 시켜 신선함이 살아있는 ‘햇굴비’다.
이마트가 실내 냉풍 건조 굴비를 선보인 이유는 미세먼지 등으로 영향을 받는 자연 건조 식품의 위생을 강화하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굴비 건조가 어려운 상황이라 실내 냉풍 건조를 적극 도입했다.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실내 건조 굴비를 선보이는 이유는, 집밥 문화가 정착되며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굴비 8.9% △삼치 16.5% △고등어 13.7% △가자미는 3.2% 등, 반찬거리로 소비되는 수산물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김슬기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대표적 밥도둑인 굴비를 실내 냉풍 건조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개념 건조기술을 적용한 냉동수산물을 개발하고, 다양한 어종을 도입해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