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BS노컷뉴스는 “국과수가 배우 한모 씨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 뿐 아니라 한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운전자로 알려진 한 씨가 음주를 했다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씨를 친 택시와 다른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특히 이러한 국과수의 부검 간이 결과가 확정될 경우 한 씨 남편에 대한 의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씨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도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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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이 가드레일에 도착한 지 10초 만에 한 씨는 사고를 당했다.
이 부분에서 볼일을 다 보고 온 뒤 사고 사실을 알았다는 남편의 진술에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 영상을 포함한 차량 5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입건된 택시기사와 뒤이어 한 씨와 차량을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를 불러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
특히 사고 당일 영종도 부근에서 술자리가 있었으며 술을 마셨다는 한 씨 남편의 진술도 확보했다. 한 씨의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시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확실히 나오는대로 한 씨의 남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