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원전협력공동委 열려..'신규 원전 계획' 등 논의

한전은 체코 스코다프라하와 원전 협력 MOU 체결
  • 등록 2015-12-03 오전 6:00:04

    수정 2015-12-03 오전 6:00:04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산업통상부와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위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렌카 코바쵸브스카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하고, 두 나라 원전 관련 산업계 등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했다.

동위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계획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EU-APR) 공동연구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오후 이어진 기업간 회의에서는 원전에 관련된 운영·연료·정비·기자재 등 분야별 한-체코 동종 기업간 1대1 면담을 통해 현지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공동위가 끝난 뒤에는 한국전력(015760)과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Skoda Praha)가 원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두 회사는 △신규원전사업 개발 △원전 운영과 유지보수 △공급망(Supply Chain) 구축 △신기술 교류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한수원과 스코다프라하가 유럽사업자설계요건(EUR) 인증 취득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 계약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유럽사업자설계요건(EUR) 인증 취득을 목표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체코전력공사가 지난 5월 발표한 새 원전건설 계획에 따르면 체코는 내년 6월까지 신규원전 사업모형과 입찰방식을 결정하고, 2019년 이전 공개입찰에 의해 공급자를 선정하게 된다.

체코는 두코바니(Dukovany)에 4기, 테멜린(Temelin)에 2기 등 총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원전이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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