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어닝 서프라이즈 이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유안타

  • 등록 2015-04-30 오전 7:29:32

    수정 2015-04-30 오전 7:29:3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안타증권이 3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원가 구조 개선 등 효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2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1분기 영업이익(544억원)은 분기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228% 급증한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보다도 77%나 초과하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공급 부족 영향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신규 완공된 EG 설비의 가동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이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3월부터 유독 심해진 에틸렌 및 PE 공급부족 현상은 최소한 5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에틸렌 체인 강세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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