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는 실망스러운 고객사 신제품과 TV부진 때문”이라며 “고객사 신제품은 충분히 출하량을 늘릴 수 있고 TV부진은 단기적인 이슈”라고 판단했다.
먼저 박 연구원은 애플의 신제품의 판매가 부진하거나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일은 없다고 봤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과 고객 기반을 고려하면 애플이 연 10%대 스마트폰 출하 증가를 유지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상반기 급감했던 애플의 주문이 재개돼 LG디스플레이의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단기 주가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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