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머리 둘 달린 새끼 고양이 탄생 ''시선집중''

  • 등록 2010-06-16 오전 9:46:00

    수정 2010-06-16 오전 9:46:00

[노컷뉴스 제공] 수년전 미국에서 머리가 둘인 새끼 고양이가 태어난데 이어 지난주 또다시 미국에서 똑같은 기형을 가진 고양이가 태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4일 미국 매체 A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9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지역에서 조그만 새끼 고양이 6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태어난 직후 독특한 모양새로 어미에게 버림을 받은 한마리는 주인이 직접 데리고 노스게이트웨이동물병원에 진료를 맡기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두결합기형으로 태어난 이 고양이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합쳐서 눈이 네 개, 코가 두 개, 입도 두 개인 이 새끼 고양이는 두개의 입이 별로도 움직이면서 소리를 낸다.

이 고양이를 돌본 에리카 드레이크 수의사는 "어미가 약한 새끼를 내버려두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양이의 두 입이 각자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며 "하나의 위장으로 이어지는 별도의 식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 7월에도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주 그로브 시티에서 머리가 둘인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가냘픈 사지를 떨면서 두 개의 입으로 울던 이 새끼 고양이의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공개돼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놀랍다’ ‘저 고양이가 살 수 있을까?’ ‘별일이다’ ‘고양이가 귀엽다’ 등 다양한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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