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한국

  • 등록 2024-07-09 오전 7:40:26

    수정 2024-07-09 오전 7:40:2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1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점을 감안해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11%로 견조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 위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소각주식비율은 3.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더욱 중요한 것은 양호한 수익성과 주주와의 일관된 소통을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위주로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그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이라며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기존 우리 추정치 대비로는 6%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총영업이익이 3% 견조할 점을 감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며 “우량차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결과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 내 외감기업과 대기업 위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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