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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자 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만큼은 진입장벽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임신·출산 관련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용기한은 바우처 지원일~자녀 출생일(주민등록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로, 임신 3개월부터 지원받으면 최대 1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임산부 교통비로는 지역에 제한없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택시·자가용 유류비, 철도(기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 시 배정된 포인트로 차감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임산부 교통비의 사용처를 살펴보면 택시비(55.8%)와 자가용 유류비(19.1%)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산부 교통비 사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가는 길이 더 행복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나 그동안 6개월 거주요건으로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거주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서울시의 모든 임산부들이 보다 편하게 외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