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서초동 방문해 주민과 작별 인사

尹대통령, 주민과 작별인사…“여러분 덕에 식구들 모두 행복”
출근길 배웅해준 어린이들 관저 초청 약속도
  • 등록 2022-12-17 오후 3:56:32

    수정 2022-12-17 오후 3:56:3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게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소재한 사저를 찾아 이웃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가 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찾아 주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부부의 반려견 ‘써니’도 함께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며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 일정과 국정 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쿠키를 나눠주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가 반려견 써니와 함께 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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