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의 업무자동화시스템은 △시간외 근무기록 결재, 회계보고서 결재, 우편물 등기 추적 등 단순 서무 업무 △기술평가료 정산, 분할상환금 충당 처리와 같은 간단한 회계처리 △환율정보 수집,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수집, 기업정보 리포트 수집 등에 이른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상당 부분 절감하고 있다.
기보는 2019년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RPA)를 활용한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처음 구축해 업무에 반영해 왔다. 회사 측은 “지난해 74개 업무에 전면 적용해 연간 4만 4000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혁신성과가 뛰어난 우수과제는 향후 중앙서버에서 실행되는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에 적용되어 회사 전체적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업무자동화 지속적인 확대, 사내 로봇 경진대회 등을 통해 기보의 모든 직원이 로봇과 협업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에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비대면 업무 자동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약정 플랫폼’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기반 평가모형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