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시점부 전경.(선암IC 진출입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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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를 지난달 12일 개통한데 이어 반대 방향인 과천 방향 2개차로를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서울 남부를 동서로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km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위치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돼 양재IC와 염곡사거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개통시기를 당초 내년 9월에서 올 12월로 9개월이나 단축했다.
한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2014년 9월 구룡지하차도, 2016년 7월 민자구간(금천TG, 선암TG)과 소하 JCT, 호암대교, 우면산고가, 2019년 12월 금하지하차도,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각각 개통됐다. 이번에 매헌지하차도가 됨으로써 전 구간이 이어지게 됐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강남지역 외곽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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