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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은 68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에 따른 방한객 및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일본(15.6%)·동남아시아(11.6%)노선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노선은 감소(-21%)했지만 감소폭은 점차 완화하는 추세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국적 LCC는 같은 기간 25.8%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39.5%, 저비용 29.4% 등 68.9%다.
이로써 지난달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908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화물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2.5일) 감소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의류 등의 수출물동량 부진으로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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