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사 등 여전사 상반기 순익 8901억원..전년비 7.3%↓

  • 등록 2017-09-06 오전 6:00:00

    수정 2017-09-06 오전 6: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중 85개 여전사(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은 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억원(7.3%) 줄었다고 6일 밝혔다. 고금리대출 등의 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된 데다 및 충당금 적립대상 자산도 증가하면서 대손비용이 1125억원(25.4%)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6월말부터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에 대해 충당금 적립율은 30%로 상향됐다. 자산건전성 분류의 연체월수도 ‘정상’ 기준이 3월 미만에서 1월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강화됐다. 이와 함게 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이익이 635억원(4.7%) 줄어든 것도 순익 감소에 한 몫 했다.

같은기간 여전사의 총자산은 1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대비 12조원(10.6%) 증가했다. 6월말 연체율은 2.07%로 전년 동월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김태경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여전사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다만 시중 실세금리 상승, 법정 최고금리 인하 추진 등의 영향으로 여전사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유동성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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