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3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했고 주력분야로는 △에너지 프로슈머 △저탄소 발전 △전기자동차 △친환경 공정 등 4가지를 강조했다”며 “정부가 내년 예산 1조2890억원을 편성했고 기업에서도 향후 5년 동안 총 1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가 전기차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100만대 이상 확산, 제주도의 경우 전기차 100% 전환, 시너버스 3만3000여대 100% 전기차 교체, 1회 충전거리 2.5배 향상, 민간 유료 충전서비스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전기차 보급대수 역시 지난해 203만대 수준에서 2020년까지 851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1차적으로는 직접적 수요 확대가 가능한 2차전지 관련 업체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쉬어가자' 5거래일만 하락…외국인 4일째 '팔자'
☞[M&A로 본 대기업 흥망성쇠]삼성發 초대형 빅딜..사업재편·구조조정 러시
☞삼성SDI, 中 JAC에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