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전망 ⑤]2011년, 상승 길고 조정 짧은 상승세 장세

시장의 강도 날로 강해져, 2500P 이상 기대
경기회복과 관련 깊은 건설업종 주목해야
  • 등록 2011-01-07 오전 8:25:28

    수정 2011-01-07 오전 8:25:28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역사적인 2000P시대를 개막한 2010년을 뒤로 하고 2011년 주식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새해를 맞이하여 이데일리TV 출연 전문가 5인은 개인투자자를 위해 신년 주식시장 대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네번째 전문가인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최하영 전문가의 신년전망 인터뷰 내용입니다.  
질문1> 2010년 증시를 정리하며 전체적인 평가를 부탁 드립니다.

최하영 전문가>
2010년은 리먼사태이후 불안했던 시장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유럽재정위기나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공세를 통해 시장이 긴 횡보를 보였으나 결국 악재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해냈습니다. 최근에는 그 힘의 크기가 매우 강해지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같은 대형악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00p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1년은 아마 지금껏 보지 못했던 큰 장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2010년은 그러한 큰 장으로 가기위한 준비기간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질문 2> 전문가님께서는 2011년 코스피지수를 얼마로 예상하십니까? 또한 이처럼 전망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하영 전문가>
금년의 코스피전망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만 시장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을 본다면 2500p 이상의 움직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현재와 같은 시장상황에서 특히 경제가 회복기를 거쳐가는 이러한 시점에서 단기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1800p 아래로 움직이는 큰 폭의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볼 때 주가의 패턴은 경제사이클과 항상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침체국면에서 성장국면으로 가는 상승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기 장세의 특징은 상승은 길고 조정은 짧다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깊은 조정이 나오는 것은 시장의 생리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2011년의 장세는 중간중간 작은 조정기간이 나올 수 있겠으나 꾸준히 오르는 성장형 장세가 될 것입니다.

질문 3> 2011년 증시에 영향을 줄 상승요소와 하락요소를 꼽는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 증시에 어떻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최하영 전문가> 경기회복국면이 이어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지표들이 모두 청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간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었고 그로 인한 실업률개선, 개인소득증대, 소비지출의 증가, 기업의 실적개선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은 경기회복기를 거쳐 활황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시기에서의 투자에는 기업의 실적개선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요소는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지와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것들을 통한 기업의 실적증가는 당연한 결과가 될 것이므로 이러한 요소들이 꾸준하게 유지된다면 실적좋은 기업들이 시장에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증시는 활황장세로 연결되게 될 것 입니다.

질문 4> 개인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어 할 요소를 무엇일까요?

최하영 전문가>
1. 주력포트폴리오의 종목을 담아야 합니다. 주력포트폴리오란 업황개선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성을 갖춘 종목을 이야기합니다. 2009년 말부터 2010년초 사실상 유동성 장세가 끝나면서 화학업종의 상승이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의 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한화케미칼등은 현재 많은 상승을 하였습니다. 업종별 순환을 체크하여 현재 유망업종으로 주력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할 것입니다.

2. 상승장세에서는 손절매도를 쉽게 해서는 안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조정은 짧고 상승은 길게 나오는 것이 상승장세의 특징입니다. 기업분석을 통하여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닌지를 파악하여 단기조정이후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을 중간에 매도하는 실수를 최소화 해야 할 것입니다.

3. 종목당 비중을 반드시 지키세요. 가끔씩 한종목에 50%이상 집중적으로 많은 비중을 담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비중이 많으면 먹을 때는 크게 먹지만 조정이 나올 때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단기조정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견딜 수 있을 만큼 적절한 비중을 유지한다면 보다 객관적으로 종목의 현재위치와 향후전망을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5> 2011년 유망 업종 및 종목은 무엇입니까?

최하영 전문가>
금년도 유망업종은 아직 살아나지 못한 업종이지만 반드시 살아나야하는 건설업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경기회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라면 건설업종을 반드시 눈여겨 보아야할 것입니다. 대표종목으로는 GS건설이나 현대건설을 볼 수 있습니다.

질문 6> 개인투자자들이 2011년을 알차기 시작하기 위한 당부와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최하영 전문가>
2010년은 지난 침체국면을 벗어나는데 주력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수익이 많이 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금년도 장세는 더 좋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시장을 끌어올리는 장세이기 때문에 경기흐름에 맞춘 업황분석을 한다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습니다.

무작정 시장과 싸워서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시장분석, 기업분석, 업황분석을 위한 공부자료를 수집하고 내년 1년 동안의 투자계획을 세워 그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2011년에는 주도업종을 포착하여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투자전략이 돼야 합니다.

[최하영 전문가 프로필] *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운영 *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 중 * 전 대신증권, SK증권 근무 * 전 한경와우, 씽크풀 필진 * 전 팍스넷, 슈어넷 애널리스트 * 전 한경 와우TV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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