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턴어라운드+배당수익 `매력`-신영

[edaily 정태선기자] 신영증권은 종근당(001630)에 대해 "현재의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와 기대 배당수익률 수준만으로 볼 때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판단된다"고 2일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종근당은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개발에 있어서도 SK제약 한미약품 등과 함께 가장 빠른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어제(1일) 해외 출자 법인인 렉산의 항암제 임상허가 획득 소식으로 제약업종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며 "흔히 FDA 임상 허가 자체만으로도 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일단 긍정적 호재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업가치 관계를 감안할 때, 상품화시 180억원 규모의 투자차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가치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약관련 재료는 부가적인 모멘텀으로 치부하더라도, 실적과 배당수익률 수준으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