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조 6241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41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경기 방어적인 검색광고의 성장과 함께, 지난해 11월 진행한 모바일 앱 개편으로 광고 지면이 증가해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매출 반등세가 기대됨에 따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커머스 부문은라이브 커머스의 성장과 AI 솔루션 서비스, 도착 보장 서비스 등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수료 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의 부재로 인해 멀티플 디레이팅이 진행되면서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 이후 -25.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네이버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6% 성장, 펀더멘털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8.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자 글로벌 피어 평균 21.7배 대비 프리미엄이 제거된 상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