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 내년은 2100원으로 전망된다. KT의 최소 보장 DPS는 1960원이다. 현시점 매수 후 내년 3월 말까지 보유시 대신증권의 추정 예상 주당 배당금은 2525원이다.
김 연구원은 “기말 배당은 내년 4월, 1분기 배당은 5월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말과 분기 배당을 한 번에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TE 도입 초기 주파수 재활용 정책의 승인 지연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2013~2014년 배당은 부진해 이후 공식적인 배당 정책은 없었지만 2015~2016년 약 30%, 2017~2019년 약 50%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후 KT는 5G의 리더쉽 확보로 2020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공식적으로 2020~2022년 50% 배당 정책 제시했다. 이어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2023~2025년 성향 50% 정책을 제시했다.
3분기 기준 자회사 이익 기여는 13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1000억원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서다.
그는 “자회사의 꾸준한 이익 상승은 KT의 배당재원에도 반영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