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GCC FTA 제6차 공식협상 개최…상품·서비스 시장개방안 등 논의

24~28일 서울서 양측 대표단 90여명 만나
  • 등록 2022-10-23 오전 11:08:14

    수정 2022-10-24 오후 6:30: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 지역협력기구인 걸프협력이사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협상에 나선다.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이 24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공식협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4~28일 서울에서 제6차 한-GCC FTA 공식협상을 연다고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 지역협력기구다. 한국과 GCC는 지난 2007년 FTA 추진을 합의하고 2009년 까지 3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GCC가 2010년 정책 재검토를 이유로 중단을 선언했으나 올 1월 양측의 합의로 협상이 재개돼 3월과 6월 4~5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이 여섯 번째 협상이다.

이번 6차 협상 땐 상품·서비스 시장개방(안)과 무역원활화 등 교역환경 개선과 지적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디지털 전환과 헬스케어, 인프라 등 유망 협력분야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대표단 50여명이 협상에 참여한다. GCC에선 사무국과 6개 회원국 협상 대표단 40여명이 협상에 나선다.

권혜진 수석대표는 “GCC 회원국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 육성 같은 사업 다각화에 관심이 많고, 우리는 에너지·자원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GCC 회원국과의) 협력 강화 필요가 더 커진 상황”이라며 “이익 균형의 원칙 아래 한-GCC FTA를 하루빨리 타결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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