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 부산시설공단에 ‘K-System Ace’ 패키지로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ERP 패키지 고도화 작업으로 공단이 광안대교,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터널 및 지하차도 등 총 7개 분야 28개의 주요한 시설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공원시설 △교통시설 △상가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 시설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 유치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교량과 메타버스맵을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에 최초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도입한 이후 약 15년 간 꾸준히 시스템을 사용해온 부산시설공단은 달라지는 업무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ERP 패키지로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인사, 급여, 예산관리, 재무회계, 자산관리, 평가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최신화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 업무의 효율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PC운용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처와 프로세스 재정립 및 표준화를 통한 시스템 확장성, 업무 시스템간 연계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장기간 관계를 맺어온 만큼, 부산시설공단 업무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프로세스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병진 부산시설공단 경영혁신실 차장도 “K-System Ace로의 ERP 패키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특히 기관마다 적용기준이 다른 근태관리 부분에서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이 있었다. 과거에는 급여처리를 위해 직군별로 근태관리를 했다면, 신규 ERP 패키지 도입 이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근태기준을 통합해 모든 직원의 근태를 관리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