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수출강소기업인 동원파츠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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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상반기 수출 강소기업 200곳을 선정해 수출 바우처 지원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뿌리기술 수출기업인 동원파츠를 찾아 설 연휴에도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20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한편 지난해 수출 1000만불탑을 수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와 선도형 경제기반 공고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총집중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수출기업들이 첨병 역할을 해 작년의 수출 성과를 넘어 ‘수출 7000억불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동원파츠와 같은 수출 강소기업 200개사를 신규 선정해 수출바우처 등 각종 지원을 상반기에 집중하고, 임시선박·화물기 투입 확대, 물류비 320억원 지원 등 수출입 물류애로 해소에 집중하는 등 수출 호조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점을 감안해 4000여개 주요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영 및 200개 경제안보 핵심품목에 대한 수급안정화 방안 등 선제 대응책을 마련하여 원자재 공급에 조금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