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 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1988 복고풍' 이벤트

1988년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 온라인 4행시 짓기 행사
  • 등록 2018-08-18 오전 9:30:00

    수정 2018-08-18 오전 9:30:00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말 박물관은 오는 9월13일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복고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13일까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관연도인 1988년 출시된 캐러멜을 선물한다. 또한 생일이 1988년이거나 9월 13일인 경우에는 역시 같은 해 출시된 감자스낵을 덤으로 증정한다.

88년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앨범 속에 잠자고 있는 1988년 추억의 사진을 스캔하거나 휴대폰으로 재촬영해서 사연과 함께 이메일(horse-museum@naver.com)로 보내면 심사를 통해 10점을 선정해 미니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로 주고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에 날짜가 찍히거나 88년에 있었던 서울올림픽 등 촬영 연도가 1988년임을 증명해야 한다.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말 박물관을 방문해 가족이나 연인의 인증샷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가족 나들이 말박물관 또는 연인 데이트 말박물관을 붙이면 선착순 100개의 에코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온라인에서는 ‘말 박물관’으로 4행시 짓기를 진행한다. 내달 13일까지 말 박물관 블로그 공지사항 ‘4행시 도전’이라는 게시글에 댓글로 말박물관을 소개하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4행시를 올리면 된다. 우수자 20명을 뽑아 동반자 1인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이 물드는 10월의 렛츠런파크 투어에 초대한다.

한국마사회 말 박물관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경마사 자료를 볼 수 있는 야외 전시장 ‘스타가든’을 갖춘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말 전문 박물관이다. 한국마사회가 1988년 서울올림픽 승마경기를 운영하며 당시 전 세계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마문화를 소개하기 위하여 ‘마사박물관(馬事博物館)’의 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 ‘말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달 16일 현재 개관일수 9891일, 누적 관람 인원은 129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마사회 말 박물관. 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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