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9.6% 증가한 4026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0.9% 증가한 4조240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6일) 밝혔다.
또 인건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며 비용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 수익 대비 마케팅 비중은 직전 3개 분기 동안 25% 수준이었지만 1분기에는 27%까지 상승했다”며 “지난 1월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이익 회복과 주주 친화정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인력감소에 따른 인건비 하락과 마케팅비 통제로 인한 이익회복 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관련기사 ◀
☞SKT “희망퇴직으로 연간 450억 정도 인건비 절감”
☞SKT "SK브로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해도 4천억 정도면 가능"
☞SKT “제4이통 관련 정부에서 의무 등 통보받은 것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