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Q 실망스러운 실적…목표가↓-대우

  • 등록 2015-05-07 오전 7:50:43

    수정 2015-05-07 오전 7:50:4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KDB대우증권은 1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9.6% 증가한 4026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0.9% 증가한 4조240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6일) 밝혔다.

문 연구원은 “장기 미사용 선불폰에 대한 직권 해지 등으로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감소했고 인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1%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인건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며 비용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 수익 대비 마케팅 비중은 직전 3개 분기 동안 25% 수준이었지만 1분기에는 27%까지 상승했다”며 “지난 1월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이익 회복과 주주 친화정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인력감소에 따른 인건비 하락과 마케팅비 통제로 인한 이익회복 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임시주총에서 SK브로드밴드에 대한 100% 자회사 편입을 확정하고 자사주를 활용해 잔여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장에 유동화된 자사주는 향후 2년 내 회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내 4000억원대의 자사주 매입이 고려되고 있으며 주주 환원 차원의 자사주 매입 예산은 별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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