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저평가'-현대

  • 등록 2013-11-04 오전 8:43:23

    수정 2013-11-04 오전 8:43:2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증권은 4일 동아엘텍(088130)에 대해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억원, 4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2%, 15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원, 42억원으로 3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고객인 LG디스플레이, 중국 비오이(BOE)의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검사장비 매출은 2014년에도 올해 대비 약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현재 대비 두배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양산용 OLED 증착장비의 수주는 시기의 문제일 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OLED 증착장비는 전세계적으로 3~4개업체만 납품경험이 있고, 모바일에서 TV, 조명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아엘텍의 PER은 8배, 6배(BW 완전희석기준)에 불과하다”며 “현재 약 22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PBR 0.9배인데 비해 ROE는 16%로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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