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슐츠 CEO는 이날 시애틀에서 열린 제18차 연례 주주총회에서 "스타벅스는 고가 커피의 대명사가 됐다"며 "앞으로 한 잔에 4달러나 한다는 통념을 깨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음료 대부분은 4달러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시범 도입했던 영수증 우대(treat-receipt)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에 음료를 구입한 고객이 오후에 영수증을 가져오면 음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슐츠는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은 본궤도에 올랐다"며 "우리는 위기에서 생존할 뿐만 아니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주총 효과로 3.2% 상승한 11.50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올 들어 2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