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키움

  • 등록 2008-07-04 오전 8:40:30

    수정 2008-07-04 오전 8:40:3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키움증권은 부광약품(003000)에 대해 1분기(3월1일~6월30일)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15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8.0%, 4.4%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주력제품인 치옥타시드(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나벨빈(항암제) 등의 약가 인하 효과 및 레가론(간질환치료제)의 급여기준 강화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기존 전망보다 6.6%, 5.4%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며 "레보비르의 해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3년내 총 7000만달러의 중도기술료가 유입되는 등 펀더멘탈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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