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업황 개선에 순자산가치 상승-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6-19 오전 7:44:18

    수정 2024-06-19 오전 7:44:1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34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 상승 중”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실효성도 크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회사 순자산가치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 사업의 업황 개선 외에도 티맵모빌리티의 매출 증가,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노력 등 기타 자회사들의 사업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현재 대주주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대주주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현금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실제 합병을 시도한다고 해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할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SK스퀘어는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만 진행했다.

SK스퀘어는 주주환원정책으로 2025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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