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사회와 예술, 큐레이터 설명으로 만난다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 이해 높일 수 있는 주제로 마련
  • 등록 2023-08-03 오전 8:43:12

    수정 2023-08-03 오전 9:09:4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오후 6시~9시)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8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비롯해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가야의 장신구(사진=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에서는 신라와 가야 사람들의 장송의례에 사용돼 고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만날 수 있다. 선사고대관 가야실에는 ‘말갖춤으로 보는 가야문화’와 ‘가야의 예술문화’라는 주제가 준비돼 있다. 금속 장신구, 갑옷, 토기 등 가야가 남긴 문화유산으로 가야의 사회와 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중근세관 조선1실 ‘조선시대 어진과 모사’에서는 조선시대 어진 제작의 의미와 후대 모사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조선2실에서는 ‘조선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라는 주제로 조선의 독특한 화약무기인 비격진천뢰의 제작방법과 작동원리에 대한 보존과학 분야의 설명을 들려준다. 대한제국실에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공개되는 ‘윤봉길 의사의 유서: 독립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조각공예관에서는 금속공예실의 ‘한국의 범종’, 분청사기·백자실의 ‘분청사기의 다양한 장식’, 청자실의 ‘푸른 빛에 물드는 시간, 고려청자 감상’ 등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공예품을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새롭게 개관한 세계문화관 그리스·로마실의 ‘걸작과 복제작: 로마가 전하는 그리스 이야기’, 중국실 ‘한중일의 장황’,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등 주제가 준비돼 있다.

윤봉길 의사 유서(사진=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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