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상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둔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교육장에 10mx10m 규모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생존수영 전문가인 해양경찰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맨몸 누워뜨기’ 등 여러 가지 상황별 생존수영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수칙부터 △물속 체온유지 자세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설비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익수자 긴급구조방법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등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존수영교육은 7세~초등학생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평일 1일 3회 운영된다. 1회당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접수 후 수강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어린이 등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