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최우수 선정

지방은행은 광주·전북·경남 최우수
평가제 개편...인프라투자 배점 확대
  • 등록 2022-08-26 오전 8:14:02

    수정 2022-08-26 오전 8:14:02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NH농협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지역재투자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대출을 평가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지자체와 지방 교육청 금고 선정시 반영된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중은행(특수은행, 국책은행 포함)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9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기업은행(5개), 하나은행(4개), 국민은행(3개), 신한은행(1개)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선 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저축은행 중에선 BNK·애큐온·예가람·JT친애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평가지역(비수도권) 여신증가율은 6.7%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신(수도권+비수도권) 중 평가지역에 대한 여신 비중은 35.3%로 전년(35.7%) 대비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금융권에서 급격히 상승하던 가계대출이 금융권 관리노력 강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증가세가 완화된 효과로 당국은 추정했다. 평가지역의 예대율은 131.3%로 전년(127.4%) 대비 상승했으며 수도권(91.2%)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은행의 평가지역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95.9%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평가지역 가계대출액 중 서민대출액 비중은 0.50% 수준으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수도권(0.30%) 대비로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올해 평가부터 지점 등 금융인프라 투자 평가 항목의 배점을 높이고, 우체국 업무 제휴 시 가점을 부여했다. 점포폐쇄 시 사전통지 및 사전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감점 항목’을 신설했다. 은행들은 수익성이 안 좋은 점포를 먼저 폐쇄하기 때문에 지역의 소외계층일수록 금융 접근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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