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제약바이오]SK바사, 올해 백신위탁생산으로만 4969억 벌어들일 전망

동국제약, 증설 2배 늘렸는데 공장 풀가동
한미약품, 새로운 R&D 활력 필요
  • 등록 2021-03-20 오전 10:18:40

    수정 2021-03-20 오전 10:21:07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한 주(3월15일~3월19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위탁생산으로 올해 4969억원 매출 예상

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강자의 등장’이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메리츠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올해 4969억원, 내년 7395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평군 단가 및 수익 구조 등을 고려한 추산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지하 연구원은 “현재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유 생산시설(CAPA)를 이용한 추가 CMO 계약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 동국제약, 증설 2배 늘렸는데 공장 풀가동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동국제약, 전문의약품 사업 경쟁력 강화될 듯’이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동국제약(086450)은 올해 4월 포폴(마취제), 테이코플라닌(슈퍼 항생제) 공장을 각각 2배 증설했다. 지난해 포폴과 테이코플라닌은 각각 147억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두가지 아이템이 모두 수출 중심으로 현재 100% 풀(fully)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 한미약품, 새로운 R&D 활력 필요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한미약품, 새로운 R&D 활로가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128940) 실적은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 지난해 대비 성장할 전망”이라면서도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해 오락솔의 보완요구서한(CRL) 수령 등 연이은 악재를 해소할 새로운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지난 1일 미국 FDA로부터 오락솔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보완요구서한을 수령했다. 구체적으로 호중구감소증 이상반응과 1차 평가지표 측정 편향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제약바이오업계는 오락솔에 대한 추가 임상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을 새롭게 커버리지에 편입시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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