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코로나19시기 월경경험을 나눔으로써 사회적으로 월경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정했고 완경의 날은 국제완경학회가 지정했다. 28일은 여성의 월경주기를 의미한다. 완경은 폐경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어감으로 인해 월경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대안적인 용어로 쓰인다.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 200명을 추첨해 월경 팬티와 온열팩, 월경통 밴드 등 다양한 월경 용품을 제공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월경이 사소하거나 성가신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상임을 상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월경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 힘을 얻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