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실적부진 예상..파업·사드 영향 확인해야-IBK

  • 등록 2017-07-24 오전 8:11:47

    수정 2017-07-24 오전 8:11:4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회복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조4900억원으로 15.6%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3개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량부문에서는 전반적인 개발비 상승, 북미 인센티브 경쟁 심화, 리콜비용 부담이 있었고 금융부문은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에 따른 부담이 지속됐고 기타부문도 현대로템 등의 수주공백기 실적 반영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2분기 판매, 믹스, 환율 등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공장판매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비 13.8% 감소했지만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는 1.3% 증가했다”며 “ASP 및 믹스에서는 내수에서의 그랜저, 소나타 등의 선전 및 SUV 등 수출 믹스 개선으로 2~8%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회복 기조가 전망되지만 파업, 사드 영향 등 변수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전년동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신차 투입 등으로 전년동기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 “다만 파업 가능성과 사드영향 완화가 더딜 경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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