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와 팬듀얼은 비상장사로 1년여 전 나란히 스포츠 및 미디어업계,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드레프트킹스에는 메디슨스퀘어가든, 크레프트 그룹 등이 투자했고 팬듀얼에는 KKR와 타임워너 등이 자금을 댔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게임이 불법 도박이라며 제재를 가하고 있다.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 검찰총장이 이같은 사업모델에 철퇴를 가하면서 지난 3월부터 뉴욕 거주자에 대해서는 유료 판타지 스포츠 참여를 막기로 합의했다. 뉴욕주를 포함해 드래프트킹스는 9개 주에서 비슷한 결정을 내렸고 팬듀얼은 10개 주에서 유료 게임서비스를 중단했다. 텍사스주에서만 양사가 엇갈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