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우선 방사능 치료제와 위생용품 테마주에 대해 "실질적인 수혜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정화금(120240)(요오드화칼륨 원료생산)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는 요오드화칼륨 완제 생산업체가 전무할 뿐아니라, 일반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제품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사능 관련 비상사태가 발생한다면 과거 요오드화칼륨 제품 허가를 받았다가 국내 수요부족으로 자진 취하했던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수혜주로 부각될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전염병 테마주 과열도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콜레라 백신은 외국 3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며 "방사능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관련 수혜주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신 관련주보다는 차라리 전세계 규모의 수액 생산시설을 갖춘 중외홀딩스(096760)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내공급 투여제품에 대한 일본 정부의 높은 허가 장벽을 고려할 때, 중외홀딩스의 실제 수출 가능 여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식약청, 제약사에 요오드 생산 권고..`비상사태 대비`
☞유나이티드제약, 자사주 8만주 장내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