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는 28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6개월내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1830선으로 유지하면서도 "지난 2개월간 한국시장 변동성은 높아졌는데 IT업체들의 계절적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수출주에 대한 매도압박이 커진 탓이며 빠른 원화 절상과 재고 비축이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한 몫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앞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바스켓 내에 복합적인 전략을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도이치는 경기민감 IT주 가운데 경기저점이 곧 나타날 LCD업종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지속적인 중국 소비성장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국내 수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과부문에서는 오리온(001800), 자동차에서 현대차(005380), IT에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끝으로 "은행은 지속적인 분기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몇 안되는 업종으로 이익 전망치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 영향도 적고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순이자마진도 개선될 것이라 주식을 사야한다"고 추천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 동부화재(00583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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