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월 소득 10%이내가 바람직

신혼부부 보험가입법
정해영 PCA생명 재정컨설턴트
  • 등록 2007-02-13 오전 8:36:22

    수정 2007-02-13 오전 8:36:22

[조선일보 제공] 신혼부부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재테크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행복한 가정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그런데 대다수 신혼부부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주택자금, 교육자금 마련 등의 부담 때문에 보험 가입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이 빠듯하더라도 최소한 월 3만~4만원짜리 정기보험이라도 가입해서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신혼부부가 보험에 가입할 때 알아둬야 할 요령이 몇가지 있다.

우선 보험 가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점이다. 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싸면서 보장기간과 보장금액의 혜택은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결혼 전에 각자 가입한 보험증권을 꺼내어 보장 내역을 비교해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보장내역이 가족 위험을 보호할 수 있는지, 추가 보장이 필요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매달 내는 보험료는 월 수입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보험료 부담을 덜고 싶다면, 만기에 납입금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 보험보다는 순수보장형을, 종신보험보다 정기보험을 고르도록 하자. 또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보험 또는 연금저축을 가입하면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절세도 할 수 있다.

보장기간과 보장금액도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 간혹 특정한 보장 항목의 경우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보장 기간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종신보험의 성인병 특약이 5년 만기로 설정된다고 하면 5년마다 만기는 자동으로 갱신되지만 보험료는 5년마다 오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엔 20~30대 젊은층도 고혈압 진단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는 만큼, 만약 5년 만기 내에 고혈압 진단을 받게 되면 만기 이후에 해당 보장특약의 갱신이 불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만기가 긴 상품이 나을지, 아니면 보험료가 싼 자동갱신 상품이 나을지 장단점을 고민해 보자.

보험 가입 때 암(癌)특약은 반드시 가입하는 게 좋다. 그런데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암특약을 덧붙일 때엔 암 치료비 항목에서 암 진단비 외에 수술·입원비 항목도 포함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진단비는 1회만 지급해도 암이 2차, 3차 재발했을 때 수술·입원비를 계속 지급해주는 상품이 있다. 이런 상품이 보험료는 다소 비싸더라도 비오는 날을 대비하는 데엔 유리하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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