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골드만삭스가 S&P500 목표치를 4% 상향 조정했다.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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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 증시에서 우량주를 대표하는 S&P500의 연말 목표를 기존 5100선에서 5200선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4700선에서 같은 해 12월 5100선으로 높인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치는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와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수석 전략가인 존 스톨츠퍼스도 비슷한 연말 전망을 내놓는 등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배경은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기업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시가총액의 84%에 가까운 기업 중 79%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이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은 기존 전망치 2024년 237달러, 2025년 250달러에서 2024년 241달러, 2025년 25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