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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르면 4일 국정상황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18명의 장관 후보자, 비서실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2실 5수석 대통령실 직제를 발표하면서 관련 인사를 공개했다. 장 실장이 이번 비서관급 인선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을 유지할 전망이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했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된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 제네바 차석대사,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의원이 거론된다.
홍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영해 전 동아일보 부국장,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소통 창구인 옛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자리에는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검토되고 있다.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총무비서관은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의전비서관은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당선인은 4일 강원 지역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취임식 전 마지막 전국 순회 일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11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호남, 부산·경남, 인천, 충청, 경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국회는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