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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는1.6% 초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2%포인트 오른 1.634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는 91포인트 후반으로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4% 내린 91.644를 기록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다룰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3만3730.8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4124.6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하락한 1만3857.84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어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깊었던 원인은 중공업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드(딜러의 달러 매수)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오늘은 반대로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하루 앞두고 커스터디(Custody·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ㆍ관리해 주는 서비스) 물량에 대한 경계가 되살아나며 환율 하단 지지 및 상승압력 우위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공업체 환헤지 전략을 감안했을 때 절대 규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 영향력도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이나 달러 약세에 막혀 1110원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