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동통신재판매를 제외한 무선 가입자의 감소가 나타나며 무선부문 매출 성장이 더뎠다”며 “가입자당매출(ARPU)도 기대치에 못 미친 3만1838원으로 전분기대비 0.7%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KT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5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3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앞으로 KT가 광대역 LTE 시장에서 가입자 회복을 본격화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KT가 확보한 1.8GHz 광대역 주파수는 상당히 낮은 투자비용으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기존 LTE 가입자들은 주기적인 단말기 교체 없이 LTE-A 수준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국감] "T스토어·올레마켓에선 어떤 정보 가져가는지 몰라"
☞KT "모로코 통신사와 추가적 사업협력 검토 가능"
☞[일문일답]김주성 사장 "올레tv모바일 3년내 가입자 500만명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