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사회의 경주 취소에 항의해 마사회 본관 안에 눈덩이와 벽돌을 던지고 유리벽을 깨는 등 과격 행동을 벌인 1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경찰은 경마 예상잡지에 불을 붙여 남단 초소에 불을 지르고 소방차 진입을 막은 일부 관람객들을 검거하기 위해 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눈이 그쳐 오전 경기를 위해 경주로를 정비하고 있었지만 기수와 조교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경주를 할 수 없다고 밝혀와 협의 하에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며 "오는 23일 모든 관람객을 무료 입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